용인 석성산 남측 외성.
용인시가 주최하고 수원대학교 박물관과 한국고대학회가 주관한 이번 학술대회는 김학규 시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현남주 한국문화유산연구원실장, 서영일 한백문화재연구원장, 김성태 경기문화재연구원실장, 양정석 수원대교수, 정훈진 한국문화재보호재단연구원, 김성환 경기도박물관실장, 백종오 한국교통대교수 등이 주제발표에 나선다.
할미산성은 경기도 기념물 제215호로 신라에 의해 축성된 석축산성이다. 6세기 중반~7세기 중후반까지 약100여년간 신라의 한강유역 진출과정을 밝혀주는 유적이란 평가다.
석성산성은 조선시대 봉수노선의 한 축을 담당한 대표적인 유적이다. 성벽과 내부 봉수대의 흔적이 남아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용인지역에 대한 역사성과 정체성을 밝힐 수 있는 연구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사진=용인시>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