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소’ 누렁이는 지난 94년 자신을 남달리 사랑해주던 이웃집 할머니가 죽자 우사를 뛰쳐나와 산소를 찾아 눈물을 흘린 후 빈소까지 들렀다고 해서 화제를 불러왔던 소.
이 소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해 <할머니 산소를 찾아간 의로운 소>란 제목으로 동화책(지은이 심후섭. 파랑새 출판사)으로 출판되기도 했다.
상주시는 현재 소가 살고 있는 곳을 현장교육장으로 활용토록 하는 한편 의로운 소가 죽은 뒤에는 경천대 주변에 은혜에 보답한 소의 내력 등을 담은 의우총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