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화권 언론매체들은 중국의 한 영화 드라마 제작사가 SBS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제작을 확정 지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판 <상속자들> 제목은 <계승자문(繼承者們)>. 리샤오풍 감독이 제작하고 드라마 <오! 필승 봉순영> <슬픈 연가> <포세이돈> 등을 연출했던 오상원 PD가 연출한다.
내년 1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승자문>의 주연 배우는 아직 캐스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한류스타의 출연 여부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종영한 지 한 달도 안된 드라마가 리메이크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는 한국에서 방송된 <상속자들>이 중국에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해지면서 큰 인기를 끌었던 것이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국판 배우들의 비주얼을 따라갈 수 있을까” “<꽃보다 남자>도 한국 일본 중국 대만판이 나왔지만 비주얼은 한국이 최고였다”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대체 불가 배우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상속자들>은 일본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과 유럽 미주까지 판권계약을 진행해 12개국과 계약을 성사한 상태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