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초라한(?) 눈사람은 명함도 내밀지 못할 만큼 근사하고 멋진 눈 조각을 만든 세 형제가 있다. 미네소타에 거주하는 오스틴, 코너, 트레보 바츠 형제가 만든 눈 조각은 높이 4.8m의 거대한 상어다.
12월 3일부터 눈을 쌓기 시작했던 형제들이 작품을 완성하는 데 걸린 시간은 모두 95시간. 매년 앞마당에 눈 조각 작품을 만들고 있는 형제들은 지금까지 복어와 바다코끼리 모양의 눈 조각들을 만든 바 있다.
특히 올해는 폭설과 강추위로 인해 예년보다 더 큰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