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충북 괴산경찰서는 안면이 있는 사람이 “갑자기 아는 체를 한다”며 마구 때린 청주지역 폭력조직원 A 씨(35)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A 씨 등은 지난달 중순 증평읍에 위치한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평소 안면이 있던 피해자 B 씨(20)가 인사를 하자 “네가 날 어떻게 알고 아는 체를 하느냐”고 욕을 하며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의 폭행으로 B 씨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경찰은 A 씨 등이 폭행한 또 다른 사람이 있는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