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가정사_방송캡처
[일요신문] 성동일이 가정사를 처음으로 고백했다.
5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아내, 삼남매, 누나와 함께 발리 여행에 떠난 성동일의 모습이 공개했다.
특히 삼남매를 살뜰하게 챙기는 가 하면 공부 잘하는 성준의 뒷바라지를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 성동일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끈 가운데 그는 “난 공부 못 햇다. 집안 사정 때문에 초등학교 3학년 까지 학교를 다니지 못 했다. 못 다닐 사연이 있었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아버지의 부재로 10살이 돼서야 학교에 들어갔다. 아버지도 거의 고아셨다.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셨는데 또 다른 사람에게 퍼주는 것을 좋아하셨다. 그렇다 보니 아버지와 어머니는 매일 싸우셨다. 아버지, 엄마 하면 싸운 기억 밖에 없다”면서 “성동일이 돈, 돈, 돈 한다는 말. 난 그게 진실이다. 돈 때문에 가정이 파괴됐고 돈 때문에 추억도 없다. 아버지 세대나 내 세대에서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이들은 마음껏 누렸으면 좋겠다. 가난이라고 하면 치가 떨린다”고 털어놨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