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P&V art(대표 최미란·대표작가 정안수)는 9일 “제주시 해안동 일대인 천마목장 일부를 구입, 이곳에다 테마 조각공원인 ‘러브랜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 시에다 사업계획서는 제출하지 않은 상태로, 대략적인 계획을 보면 사업비 1백억원을 들여 1만 평 부지에 5백 평 규모의 전시관을 건립하고 나머지 야외공간에 지형지물을 그대로 이용, 조각작품을 전시한다는 것이다.
테마 조각공원은 이른바 ‘성문화 미술관’으로 영상작품과 제주적 미를 살린 랜드아트, 조명을 활용한 조각, 촉각체험 작품, 분수 조각 등을 전시한다는 복안이다.
성문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예술적으로 승화된 성을 현대적 감각의 예술작품으로 체험하도록 작품마다 해설을 부착하는 등 열린 예술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P&A art는 사업추진을 위해 앞으로 미술관 등록을 받아야 하고 도시계획사업시행 허가를 받아야 한다. [제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