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학생인 장 아무개 양(19)은 지난해 12월 9일 강남 신사동에 있는 A 성형외과를 찾아 쌍꺼풀과 코 수술을 받던 중 의식을 잃었다. 2시간 30분 정도면 마무리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었지만 수술은 7시간가량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의식을 잃은 장 양은 119구급차에 실려 서울 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하지만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 의식불명 상태로 입원해 있는 중이다.
장 양의 가족들은 ‘부분 마취에 대한 동의만 받고 전신마취를 한 점’, ‘수술 7시간 만에 응급실로 후송된 점’ 등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중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