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에 따르면 알바몬이 최근 대학생 42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이들이 직업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적성'이 25.9%로 1위였으며 '안정성(23.1%)', '소득(18.9%)', '흥미(15.6%)', '성취감(7.1%)'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학생 중 82.8%는 '꿈이 있다'고 답했다. 현재 자신이 가진 꿈이 어릴 적 장래 희망과 일치하는지를 묻는 질문엔 '꿈이 있다'고 응답한 대학생의 절반을 넘는 56.7%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꿈이 어릴 때 장래 희망과 달라진 이유로는 '새로운 적성과 재능,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34.7%)'가 가장 많았다.
반면에 '꿈이 없다'는 이유로는 '현실이 팍팍해서, 현재에 급급하다 보니'가 46.6%로 거의 절반에 달했다.
현재 취업을 결심한 직업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응답 대학생의 약 85%가 '그렇다'고 답했다.
취업 목표로 삼은 직업과 꿈이 모두 있다고 답한 대학생들에게 두 가지의 일치 여부를 물은 결과 '꿈과 취업을 희망한 직업이 일치한다'는 응답은 52.5%였다.
이밖에 '만약 배우자의 수입, 이자 소득 등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수입이 일정하게 발생한다면 일을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81.6%가 '그래도 일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