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12년 동안 익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올 개장 초기부터 아찔한 사고가 잇따라 경찰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개장 이틀째를 맞은 2일 오후, 경찰은 박아무개씨(20) 등 2명이 허우적거리는 것을 발견해 구조했다. 또 조아무개씨(20) 등 2명이 친구와 함께 수영을 하다가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것을 무사히 구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13년 무사고 기록을 달성하는 것이 올해 목표인데 벌써 이런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이 불안하다”며 “수상 구조요원들이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만큼 올해도 무사고 기록이 이어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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