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수도권 일대의 노점상들마저 교통편이 좋은 천안으로 원정 노점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져 천안이 수도권 노점상들의 주요 이동처가 되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연말 3백57개에 이르는 노점상수가 올 들어 경제난 등 여파가 겹치면서 신부동 터미널 주변을 비롯해 대흥동 명동 골목, 아파트 단지 주변에 몰리면서 60여 개가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노점상들 가운데 1백여 개는 차량용 이동노점상으로 개조된 것들로 인근 평택 안성 등 경기와 서울지역 원정 노점상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잇다.
특히 3천여 개에 달하던 청계천 노점상들이 청계천 복원공사가 시작되면서 천안권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는 것. 여기에 수도권 일대의 차량용 이동 노점상들까지 천안쪽으로 이동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