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김영배 구청장이 서울대사범대학부설중학교에서 무상급식 배식봉사를 실시했다. 사진제공=서울 성북구
구는 서울시 최초로 2010년 10월 친환경무상급식을 시범적으로 시작했다. 2011년에는 초등학교 전 학년, 2012년에는 중학교 1학년, 작년에는 중학교 2학년, 올해는 중학교 3학년까지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한다.
특히 민선5기 주요공약 사업인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천하기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매년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구는 올해 초․중학교 전 학년 3만5051명에게 친환경 무상급식비 43억8100만 원을 지원하는 한편, 유치원․초․중․고등학생 5만5418명에게 유기농 친환경 쌀 구매에 따른 차액 8억2100만 원, 무상급식에서 제외된 유치원, 고등학교 우수농축산물 이용에 대한 차액 3억8600만 원 등 55억8700만 원의 무상급식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김영배 구청장은 “올해도 식재료 안전성 검사에 대한 자체 예산을 확보해 학교 및 교육청과는 별도로 식재료 방사능 검사 등 안전성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품질좋고 안전하면서 맛까지 있는 학교급식 식재료 제공과 급식 만족도 향상으로 행복한 급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