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목포에서 목포백년회가 개최하는 세발낙지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한 무안군의회 의원들이 이니셔티브 문제를 제기하며 4일 목포시의회를 항의방문하는 등 때아닌 낙지 원조시비가 벌어지고있다. 그러나 목포백년회측은 “무안 갯벌낙지와 목포 세발낙지는 종류가 다를 뿐만 아니라 이미 30년 전인 72년부터 목포수협이 서울 등 전국에 목포 세발낙지를 홍보해온 만큼 목포에서 낙지관련 축제를 여는건 하등 이상할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무안군의원들은 “지난해 무안 갯벌낙지축제를 열어 무안 낙지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는데 맞닿은 목포에서 유사한 축제를 연다는 것은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는것 아니냐”고 항의하축제 중단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들은 타협을 통한 ‘낙지분쟁’ 해결을 합의하고 일단 목포에서 축제를 보류하고 다시 대화하기로 했다. [광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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