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시점에 지난해 11월 이후 약 4개월간 공석이었던 한국관광공사의 사장 선임이 임박하여 관광업계는 물론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임원추천추진위원회를 열어 사장직 공모를 실시, 총 43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및 최종 후보 3명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 제출했다. 공운위는 오는 24일 후보의 자격 심의후 문화체육관광부에 2배수 추천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한국관광공사 홈피 캡쳐
현재 최종 후보 3명으로는 임용혁 현 관광공사 상임 감사, 박석환 전 외교부 차관, 변추석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가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용혁 현 관광공사 상임 감사는 관광경찰제도 등 관광정책을 직접 기획, 도입하여 성공적인 성과를 낸 바 있다. 또한, 세계다문화공동체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있으며, 한국컨벤션학회 이사로 활동한 바 있어 전문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석환 전 외교통상부 제1차관은 1979년 외무고시 합격한 이후 외무공무원으로서 주베트남 대사관과 주영국 대사관을 역임한 바 있다.
국민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변추석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 선거캠프에서 홍보업무를 총괄한 바 있다.
최근 한류문화 전파와 관광사업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이 시점에 한국 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한국관광공사의 사장 임명은 여러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현재 박대통령의 최종 결정만을 앞두고, 관광업계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이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