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무려 44.15포인트 폭락해 2000선이 깨진 후 아직까지 200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현대중공업 등 대형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지난해 그나마 선전했던 중소형주들도 새해 들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른바 ‘사물인터넷 관련주’만 테마를 형성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효성ITX, 엔텔스, 기가레인, 링네트, 모다정보통신, 알파칩스 등 사물인터넷주로 분류되는 기업의 주가는 새해 들어 오히려 2~3배 상승했다.
삼성이 사물인터넷을 미래성장동력으로 보고 과감히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고 정부 차원에서도 사물인터넷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 큰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이 전격 회동한다는 소식도 추진력을 제공했다.
그러나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사물인터넷 관련주에 섣불리 접근했다가는 큰 코 다칠 우려도 내재돼 있다. 전문가들은 테마주이니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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