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노엘 비더만은 “일부일처 문화는 문제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사진출처=애슐리 매디슨
노엘 비더만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교문화가 강한 한국에서의 성공도 확신했다. 그는 “문화적 차이야 있을 수 있지만 여러 가지 조사결과를 봤을 때 불륜을 하는 것은 마찬가지”라며 “한국만 하더라도 서비스 오픈 전 11만 명이 가입 신청을 했다”고 답했다.
노엘 비더만은 스스로를 ‘죄인’이자 ‘사업가’라 칭하면서도 “애슐리 매디슨이 불륜을 하라고 부추기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단지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어 만남만 주선해줄 뿐”이라며 “만약 공간만 제공하는데 이것에 대한 죄를 묻는다면 불륜장소를 제공하는 호텔이나 연락수단이 되는 통신장치도 죗값을 물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되묻는다. 한편 비더만은 우리나라에서 6개월 안에 회원 수 25만~3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36개 국가 중 상위 5위권에 드는 수준이다. 특히 그는 한국에서의 성공 요인으로 ▲불륜이 많이 일어나는 점 ▲이혼율이 높은 점 ▲소득 수준이 높은 점 ▲남녀평등을 이룬 점 등을 꼽아 그 근거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열띤 공방이 오가고 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