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6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마무리로 출격했다. 오승환은 팀이 15-8로 크게 앞선 9회말 수비때 마무리로 나서 삼진 2개를 포함해 1피안타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아이카와 료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2번째 타자 니시우라 나오미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세번째 타자 우에다 쓰요시를 2루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한 숨을 돌렸다.
이어 네번째 타자 야마다 데쓰토로를 또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18개였고, 직구 최고구속은 149㎞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켜낸 오승환은 한신의 수호신으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