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방경사란 선체가 회전할 때 회전 방향 반대쪽으로 선체에 발생하는 경사를 의미한다. 외방경사는 유속에 영향을 받는데 유속이 강할수록 경사도 심해지진다고 한다.
해양경찰청 제공
목포해양대학교 임긍수 교수는 16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선체가 회전하면 회전 방향 반대쪽으로 선체가 경사가 발생하는 데 그때 유속이 좀 강하면 거기에 가해져서 더 많은 경사를 일으킨다”며 “심지어 배가 180도, 360도 휙 도는 경우도 있다. 경사가 5도에서 10도 정도 휙 돌면 원심력에 의해서 화물을 실었던 것이 밖으로 밀려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임 교수는 뉴스 화면으로 볼 째 배 바닥과 프로펠러 등이 깨끗해 보였다며 암초 충돌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내부 폭발 가능성도 낮다고 주장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