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페이스북
이 영상은 16일 침몰한 세월호에 탑승한 안산 단원고 2학년 한 여학생이 사고 발생 당시 부모님에게 보낸 영상 메시지로 배 안이 심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
이 여학생은 영상 속에서 “배가 기울어졌어요, 물이 고여요 고여”, “어떡해 엄마 안녕 사랑해”라고 말하며 긴박한 순간을 전하고 있다.
이 여학생은 생존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의 사망자 수는 1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9명으로 늘었고, 실종자 287명, 구조자는 179명으로 집계됐다.
이시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