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세월호 침몰 이튿날인 17일 오전 진도군 관매도 인근 사고해역에서 해군과 해경이 투입돼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구윤성 기자 kysplanet@ilyo.co.kr
해양경찰청은 22일 목포해양경찰서 이 아무개 과장(58·경정)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새월호 침몰 다음날인 지난 17일 A 과장은 사고와 관련 해경의 초기 대응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해경이 못한 게 뭐가 있느냐. 더이상 뭘 어떻게 하란 말이냐”며 “80명 구했으면 대단한 것 아니냐”고 항의했다.
해경 관계자는 “현재 경찰서 내부에서 직원들이 경위서를 쓰는 등 내부 감찰 조사에 착수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