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디지엔콤
25일 임형주의 소속사인 디지엔콤은 “다음달 1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한국어 버전을 세월호 참사 추모곡으로 헌정해 재발매할 예정이고 그 수익금을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에게 전액 기부한다”고 밝혔다.
임형주는 지난 16일 SNS를 통해 “다른 유명인 분들처럼 물질적인 기부 동참을 생각하던 중 많은 분이 내 노래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추모곡으로 사용하고 부르시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그래서 음악을 통한 재능 기부와 그 수익을 전달하는 것이 뜻 깊을 것 같았다. 내 노래가 유가족과 국민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A Thousand Winds’란 작자 미상의 시가 원작이며 일본의 유명 작곡가인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인 곡이다.
임형주 ‘천개의 바람이 되어’ 헌정에 대해 누리꾼들은 “멋있다 이런 분들 정말”, “헌정곡에 수익금은 전액 기부라니 정말 고맙습니다”, “이런 훈훈한 소식은 참 질리지를 않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