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 광장에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 기리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노란 리본이 가득하다.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27일 오후 3시부터 서울광장 서울도서관 앞에 세월호 합동분향소가 운영되고 있다.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와 서울시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운영한다.
공식적인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자율적인 분향은 이 시간 외에도 가능하다.
27일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분향소가 설치되기 전 약 200여 명의 추모객들이 줄을 서는 등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전 국민적인 애도가 이어졌다. 아이를 데리고 나온 어머니부터 노년층까지 발길을 추모객들의 연령도 다양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곳을 찾아 일반 추모객들과 함께 분향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한편 안전행정부는 전국 17개 광역시·도청 소재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