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28일 오후 3시 20분께 부산 영도구 청학동에 있는 한 수리조선소 앞바다에서 선원 이 아무개 씨(31)가 숨진 채 떠 있는 것을 수리조선소 직원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발젼자는 “부두 순찰을 하고 있었는데 사람이 바다 위에 떠 있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해경은 122구조대와 순찰정을 보내 이 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성폭력 전과가 2차례 있었던 이 씨는 오른쪽 발목에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다.
시신을 살펴본 결과 큰 상처는 없었으며 파란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를 입고 있었다고 한다.
해경은 29일 시신을 부검해 타살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