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포항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28일 밤 11시 40분께 포항시 북구 두호동 모 단란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40대 남성이 여주인 A 씨(53)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
용의자가 흉기를 휘두르는 사이 화장실에 몸을 숨긴 여 종업원은 자신의 동거남에게 연락해 도움을 청했고, 동거남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이미 용의자는 도주한 상태였다.
경찰은 범인과 A씨가 평소 아는 사이인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키 175㎝가량에 스포츠머리 모양을 한 범인을 쫓고 있다.
배해경 기자 ilyoh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