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탄생한 일베는 현재 수십만의 회원, 동시 접속자 수 약 2만 명이 넘는 거대 사이트로 자리매김 했다. 그동안 일베는 호남, 여성에 대한 과도한 비하와 극우 성격의 정치성향, 일부 범죄 행위 옹호 등으로 숱한 구설과 갖가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수십만의 이용자가 오가는 인터넷 사이트 어디에서나 사건 사고는 생기게 마련이다. 그리고 단순히 강력한 정치색 때문에 그들이 비난을 받아야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그들이 왜 끊이지 않는 논란의 한복판에 서게 됐는지가 궁금했다”고 ‘일베’ 편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어 제작팀은 ”그들의 놀이터인 일베에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임을 인증하고, 대화의 뜻을 밝혔다. 한 시간 정도 만, 제작진이 쓴 게시글은 누군가에 의해 삭제됐지만 ‘일게이(게시판 이용자)’들은 게시물, 전화, 댓글 등으로 갖가지 의견을 쏟아냈고, 그 중 일부는 우리의 인터뷰에 진지하게 응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