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목적 제설차량인 유니목 2대와 직원 3명은 8일까지 3일간 대전 도심인 둔산 일대에서 능숙한 솜씨로 도로변 눈을 치우고 통행로 확보에 나서는 등 폭설에 익숙한 강원도의 ‘노하우’를 어김없이 발휘했다.
대전시는 50cm가까운 폭설을 처음 맞아 민간 차량을 포함, 50대의 중장비를 투입했으나 제설장비가 눈에 갇히는 등 허둥지둥대는 사이 강릉시의 제설차량은 유유히 도심 곳곳을 누비며 눈을 치우고 있어 시민들 사이에 ‘일당백’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다음에 강원도 감자 팔아주기 운동이라도 벌이자”고 제안하는 등 시민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