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달 8일 오후 7시 30분께 부산시 사하구 감천동의 한 친구 원룸에서 놀러온 친구의 지인(63·여)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치자 현금 14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씨는 같은 달 9일 이웃의 125㏄ 오토바이를 훔치고 10일 오전 3시 20분께는 감천동의 한 주점 여성 업주에게 택시비를 내놓으라며 추행하고 폭행하는 등 행패를 부린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복을 입고 삭발한 김씨는 승려인 것처럼 행세하며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 씨는 2년 전에도 경찰관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죄로 1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지난해 10월 출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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