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지난 2003년 6월 착공한 화명~양산시간 도로개설공사가 이달 중 모두 완료된다.
부산시 건설본부(본부장 김종철)는 화명~양산시간 도로개설공사가 이달 중 완료됨에 따라 오는 27일 오후 3시 북구 화명생태공원 앞 ‘화명~양산시간 도로개설’ 현장에서 개통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 건설본부가 주관한 ‘화명~양산시간 도로’는 총 사업비 1,917억 원이 투입됐다.
다대항배후도로 종점부인 북구 덕천나들목에서 양산시까지 길이 6.8㎞ 및 폭 18~38m의 도로(왕복 4~8차로)를 확장·신설했다.
특히 서부산권 내부순환도로망 구축을 위한 핵심건설사업으로 지역 간 접근성을 개선하고 감천항 등에서 발생되는 항만물동량을 양산내륙컨테이너기지 등으로 직접 연결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또 인접한 남해·경부고속도로 및 주요간선도로의 교통량을 분산해 물류비용절감을 통한 항만경쟁력을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건설본부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기존 국도 35호선을 이용해 양산과 연결되던 강변도로가 곧바로 양산까지 연결이 가능해졌다”며 “이에 따라 통행시간이 약 20분 단축됨은 물론, 낙동대로와 금곡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체증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