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홍명보 감독은 8일 오전 브라질월드컵 대표팀명단 23명을 최종 결정해 발표했다.
홍 감독이 발표한 대표팀 명단을 보면 최전방 공격수에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 왓포드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구자철,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신욱과 이근호가 발탁됐다.
미드필더에는 기성용, 손흥민, 이청용, 김보경, 지동원 등 유럽파들이 이름을 올렸고 국내파 하대성, 한국영, 박종우도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수비수에는 김진수, 윤석영, 김영권, 홍정호, 곽태휘, 이용, 황석호, 김창수가 발탁됐다. 3명이 출전할 수 있는 골키퍼에는 정성룡과 김승규, 이범영이 낙점됐다.
그렇다면 이들 태극전사들을 이끌어 갈 주장 완장은 누가 차게될까.
홍 감독은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 후 주장을 묻는 질문에 “머리 속에 생각을 하고 있지만 지금 발표하기는 이르다. 다 소집이 된 다음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축구 전문가들은 구차철과 곽태희, 박주영을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과연 지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때 주장을 맡았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을 대신할 ‘포스트 박지성’ 역할을 누가 맡게 될지 또 다른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