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오늘 9일 오후 한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지금 경복궁 역 주변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어떤 누리꾼의 트위터 멘션과 사진을 캡처한 이미지, 그리고 그 외 경복궁 주변에 골목 경찰들이 몰려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들이 첨부돼 있다.
게시글에는 사진 외에도 “유가족분들에게 합류하기 위해 시민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는데 경찰이 막고 있네요. ‘닭’파는 토속촌 앞에서 이유 없이 갇혀 있는 시민들도 있어요”라는 글쓴이의 글이 사진 속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또 게시글 속 캡처된 트위터의 멘션을 보면 빨간***(red*****)이라는 사용자가 “노란리본을 달고 있는 사람은 지나갈 수 없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백주대낮에 추태입니다. 시민들의 항의가 격렬해지자 길을 엽니다.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악을 쓰고 항의해야 비정상이 정상화 됩니다”라고 언급돼 있다. 트위터 상에 첨부된 사진도 경찰들이 길을 막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이 내용은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왜 저러나요? 막을 정당한 이유가 있나요???”, “마지막 닭집 앞에 갇힌 두분은 뭐죠?? 저집 꽤 유명한 삼계탕집인데…”, “사실이라면 그저 한숨만 나오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영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