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남성전용 마사지 업소를 차려놓고 불법 성매매를 벌인 일당이 붙잡혔다.
16일 경남 양산경찰서는 양산시 중부동 유흥가 밀집지역에 남성전용 마사지 업소를 차려놓고 불법 성매매(일명 대딸방) 영업을 해 오던 업주와 성매매 여성 등 2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검거된 업소는 건물 5층 마사지업소로 건물 내·외부에 단속대비용 CCTV 2개와 간이침대가 설치된 6개의 마사지실을 별도로 설치해 은밀하게 영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업소는 경찰의 단속망을 피해 화장품 판매업으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건물 외부에 광고물을 설치하지 않는 등 치밀하게 영업을 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업주 김 아무개 씨(여·63)의 불법 영업행위에 대해 불법 이익금 환수 및 세금 포탈 부분을 조사하는 한편 세무서에 통보하는 등 조사 후 신병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