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가야산 해발 600m의 성주군 수륜면 백운동 골짜기에 위치한 ‘가야산 토종꿀’ 주말농장을 찾은 주부 이정순씨(43·대구시 달서구 이곡동)는 벌 분봉 작업으로 바쁜 손을 놀렸다.
가야산 토종벌 농장이 가족단위 주말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일반에게 분양된 벌통에는 영남지역을 비롯해 서울, 경기, 충청, 호남권 등 전국에서 찾아든 분양자의 이름과 주소가 기재돼 있었다.
농장 대표 박세경씨(45)는 “가야산은 기온차가 심하고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꽃피는 기간이 길고 벌이 꿀을 따오는 밀원지가 풍부한데다 꿀향도 독특하다”고 말했다.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