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이유리가 몰래 낳아서 버린 비단이는 다섯 살 꼬마로 자란다. 장보리는 언니 민정(이유리 분)이 낳은 아이인 줄 꿈에도 모르고 비단이를 지극정성으로 키워냈다.
야무지고 똑똑한 비단이는 엄마 보리를 믿고 따르는 효녀다. 그런 비단이의 선천성 청각장애를 고치려고 보리는 상경할 결심을 굳히지만 민정과 연락이 두절될 것을 두려워한 도 씨(황영희 분)가 반대하고 나선다.
계속되는 할머니의 ‘딴지’에 심술이 난 비단이가 마침 논에서 잡아온 개구리를 도씨의 목덜미 뒤로 넣어버리자 도씨는 질겁하며 한바탕 소동을 벌인다.
단발머리와 머리핀까지 보리 엄마와 맞춰가며 천연덕스럽게 전라도 사투리 연기를 풀어낸 김지영 양은 “실제로 보리 엄마 만나니까 신기하고 재미있다”며 천진하게 웃었다.
보리와 비단이 모녀의 흥미진진한 서울살이는 8일 ‘왔다! 장보리’에서 공개된다.(사진제공=MBC)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