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스페인 칠레 캡처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위의 스페인 축구 대표 팀은 ‘무적함대’란 별명으로 불리며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스페인은 14일 네덜란드 전에서 5 대 1 대패를 당하며 망신을 당했다. 사비 알론소의 페널티 킥 골마저 없었다면 5 대 0 참패를 당할 뻔했다.
스페인은 오는 19일 새벽 4시(한국시간) 리우 데 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칠레를 맞아 월드컵 첫 승을 노린다.
스페인은 칠레를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8승 2무를 기록하며 패한 적이 없다. 하지만 마지막으로 만난 2013년 9월 친선경기에서는 스페인은 칠레에 끌려다니며 간신히 2 대 2로 비겼다. 당시 2 대 1로 칠레에 뒤지던 스페인은 종료 직전 나바스의 골로 2 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페인과의 A매치에서 보듯 최근 국제무대에서 칠레는 상승세를 구가하며 피파랭킹도 14위에 올라 있다. 칠레는 스페인도 만만히 볼 수 없는 상대다.
요즘 ‘작두를 탔다’라고 평가받는 이영표의 예언 적중 여부도 화제다. 이영표는 예상하는 경기마다 맞추며 화제를 낳고 있다. 이영표는 스페인 칠레 경기에서 칠레가 6 대 4 정도로 칠레의 우위를 점쳤다. 이번에도 이영표의 예언이 적중할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페인 칠레 경기를 앞두고 네티즌들은 “스페인-칠레가 제일 재밌을 것 같은데 4시 경기라 아쉽다”, “스페인 칠레 분석, 이영표 ‘6:4로 칠레가 이긴다’ 또 적중할까?”, “이 경기 관전 포인트는 5실점한 카시야스가 부활할 수 있을까, 산체스가 오늘 해결사가 될 수 있을까, 죽음의 조라는 B조가 2라운드 만에 16강 진출팀이 결정될까 등이다”, “스페인은 득실차 -4를 기록하고 있어 칠레에 3점 차 이상 승리를 해야 16강 갈 수 있다. 따라서 스페인이 최소 2점 차 승리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태현 기자 to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