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에 따르면 임 병장은 올해 1월 현재 부대로 전입했다. 9월 전역 예정인 임 병장은 부대 전입 전 지난해 4월 A급 관심사병으로 지정된 바 있다.
군은 ‘관심사병’을 경중에 따라 A B C로 등급을 나눠 관리하고 있다. A는 자살징후가 있는 특별관리 대상, B는 충분히 근무할 수 있는 중점관리 대상, C는 기본관리 대상이다.
한편 21일 저녁 8시 15분쯤 강원도 고성군 육군 22사단 GOP에서 경계근무를 서던 임 병장은 K-2 소총을 난사해 5명이 사망하고 7명이 크게 다쳐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총기난사 이후 임 병장은 K-2 소총과 실탄 60여발을 소지하고 도주 중이어서 제2, 제3의 대형 사고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군당국은 사고를 저지른 임 병장을 조기에 검거해 2차 사고를 방지하도록 차단작전 및 수색작전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