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교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25일 저녁 7시부터 외국인이 즐겨 찾는 서울 종로 통인시장에서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가수 김장훈이 참여하는 두번째 ‘막걸리 유랑단’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막걸리 유랑단 행사는 젊은 층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콘텐츠와 막걸리를 결합하여 기존 막걸리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소비계층을 다양화하는 막걸리 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특히 이번 행사를 월드컵 응원열기 속에서 막걸리가 소비자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여 국민의 흥을 돋울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는 이번 행사에 대해 “막걸리 해외 홍보도 중요하지만 막걸리 국내시장 붐이 많이 사그라졌다. 우리 스스로가 먼저 막걸리를 사랑하고 전통시장을 많이 방문하는 것이 우리 전통주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지난해 배우 송일국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서 막걸리 광고에 나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