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도로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60대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27일 김제경찰서는 A 씨(63)가 지난 23일 오후 8시 20쯤 만취한 상태로 김제시 하동에 있는 노인복지관 삼거리 부근 편도 1차로 도로 한가운데서 차량의 통행을 가로막고 난동을 부렸다고 밝혔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백산파출소 경찰관에게 자신의 집을 모른다며 발로 차고 이마로 경찰관의 눈 부위를 들이받는 등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복 경찰관을 상대로 멱살을 잡거나 주먹을 휘두르는 등 직접적인 폭력을 행사한 경우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등 엄정한 대처를 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A 씨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됐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