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 ‘대학 특성화 사업(CK)’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방 대학과 수도권 대학은 오는 2017년까지 각각 입학 정원의 8.7%와 3.7%를 감축해야 한다.
선정 결과 지방대학은 80개 대학에서 265개 사업단이, 수도권대학은 28개 대학에서 77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 사업단을 학문 분야별로 나눠보면 인문사회 45%, 공학 23%, 자연과학 21%, 예체능 9%, 기타 2%의 비중을 보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도권 대학보다 지방 대학의 정원감축 규모가 다소 큰 것은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 등 각종 대학 평가에서의 불리한 여건을 개선하고 향후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 대비하고자 자발적으로 감축 규모를 키웠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지방 대학과 수도권 대학에는 올 해 각각 2031억 원과 540억 원이 지원된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