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출신들 은행 보험 카드사로
국민의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김명전씨는 참여정부 출범과 함께 (주)동원F&B 사외이사로 새롭게 태어났고 한전 사장을 지낸 최수병씨는 2002년 4월 퇴직 이후 2003년 1월에는 두산그룹 계열의 광고업체인 오리콤의 고문으로 자리를 옮기며 광고맨으로 새 삶을 시작했다.
DJ정부에서 정통부 장관을 지낸 바 있는 양승택씨는 맥스텔레콤의 사외이사가 됐고(2003년 3월) 청와대 경호실 1급을 지낸 이충수씨는 2003년 12월 퇴직 이후 2004년 4월 건설공제조합 감사에 임명됐다.
2004년에는 감사원의 차관급 감사위원 3명이 줄줄이 기업행 열차에 몸을 실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윤은중씨가 광주은행 사외이사로 옮긴 것을 비롯해 박승일씨는 포스데이타 고문, 한광수씨는 경남기업 사외이사(2004년 10월)로 자리를 옮겼다.
2003년 4월까지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지낸 정기홍씨는 2004년 4월 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로 임명됐고 2004년 한해 금감원 1급 이상만 10명이 자리를 옮겼다. 이 중 5명은 은행으로 3명은 보험사로 2명은 카드사로 갔다.
서울산업대 총장을 지낸 이진설씨는 2004년 3월 센트럴시티 대표가 됐고 진주산업대 총장을 지낸 정해주씨는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에 올랐다.
이상철 전 정통부 장관은 퇴직 이후인 2004년 3월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사외이사에 올랐다가 올해 3월 퇴사했고 건교부 장관을 지낸 임인택 전 장관은 2004년 5월부터 한국항공우주산업 비상근 자문을 맡고 있으며 최종찬 전 장관은 현재 KTB네트웍스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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