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피안타 2개만 내주고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류현진은 전반기에만 10승을 기록하면서 후반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경기 직후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기자회견장에 들어서자마자 류현진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나 잭 그레인키에 비해 확실히 과소평가 되어 있다. 야구계에 있는 사람들이면 얼마나 그가 좋은 선수이고, 마케팅적 가치가 있는지 알고 있다”고 극찬했다.
특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을 ‘과소평가된 에이스’라고 평가하며 “팬들이 더 좋아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투구수 92개를 기록한 류현진을 7회에 교체한 것에 대해서는 “더 이닝을 길게 갈 수도 있었지만, 약간 지쳐 보였고 내일부터 휴식기인 만큼 불펜을 기용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스포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