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여성의 집까지 따라가 성폭행 한 혐의(강간 등)로 서 아무개 씨(31)를 구속했다.
서 씨는 지난달 15일 자정경 광주 남구 A 씨(여·26) 집에 침입해 A 씨를 위협한 뒤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서 씨는 혼자 귀가하는 A 씨를 수일동안 살펴본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 씨는 미리 테이프 등을 준비했으며 흉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처럼 A 씨를 위협했다.
경찰은 A 씨의 신고를 받고 곧바로 수사에 착수해 주변 CCTV와 채취한 지문을 토대로 인상착의를 확보한 뒤 서 씨를 검거했다.
한편 경찰은 서 씨가 전국을 다니며 건설현장에서 일을 한 점 등을 토대로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