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시는 지난달 9일 제출된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승인 신청서에 대해 미비사항을 보완토록 롯데 측에 통보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각종 안전사고와 교통정체 등을 일으킨 롯데 측이 임시사용승인 신청서를 접수함에 따라 그동안 ▲관계부서와 유관 기관 협의를 통한 법 규정 및 허가조건 이행 적합 여부 ▲별도로 구성된 총 23명 시민 자문단의 자문회의와 현장점검 등을 통해 승인 여부를 검토해왔다.
시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 시민자문단은 다수의 보완사항을 제시했고 시는 이러한 미비사항을 우선 ‘보완’ 통보하기로 결정했다.
제시한 주요 보완의견은 ▲잠실역 사거리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한 종합적인 검토 ▲초고층 타워동 공사 진행 중 안전대책 추가 ▲종합방재실 운영 및 훈련실태, 사전재난영향성 등 피난방재능력 확인 등이다.
시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승인에 대해 관련 법적기준 적합 및 허가조건 이행 여부와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다각적인 차원에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자문단도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시민의 입장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