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뉴스 캡처
22일 경찰은 “(사체에서) 발견된 유류품 가운데 ASA 스쿠알렌‘ 빈병 제조회사가 구원파 계열사로 표시돼 있고 천 가방 안쪽에 새겨진 ‘꿈같은 사랑’이라는 글귀가 유병언 전 회장이 직접 쓴 책의 제목과 일치한다”며 “유병언 추정 사체의 지문을 채취해 검색한 결과 유병언 전 회장의 지문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지난 2008년 다단계 사기 혐의로 중국으로 도피했던 조희팔 사건이 다시 한 번 대두되고 있다.
당시 조희팔은 다단계 판매업체를 차리고 의료기 임대사업 등으로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3만여 투자자들을 속여 4조 원 이상을 가로채고 중국으로 도피했고, 4년 후 경찰은 조희팔이 중국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사망해 국내로 유골이 이송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피해자들은 조 씨가 사망을 가짜로 꾸몄을 가능성이 있으며, 조 씨가 수사기관의 비호를 받고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조희팔 사건 유사 의혹 제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조희팔 사건, 냄새가 나는데?”,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조희팔 사건, 자작극 아냐?”, “‘유병언 추정 사체 발견’ 조희팔 사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점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