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배 성북구청장.
전 세계 40개국 2000여 명의 청소년과 영화인, 성북구민 등이 참여하는 이번 영화제는 8월 21일부터 28일까지 성북구청 4층 아트홀과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에서 열리며 개막식은 21일 세빛섬 내 가빛섬 메인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비경쟁부문, 경쟁부문, 가정폭력과 음식을 주제로 한 특별전 등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문화계 저명인사와 영화인들의 ‘씨네톡톡’, 영화감독과 출연배우의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로 꾸며질 ‘게스트 비지트(Guest Visit)’, 시각장애인과 어린이․노인들을 위한 ‘읽어주는 영화’ 등의 색다른 이벤트도 준비 하고 있다.
특히 전국 어린이 50여명이 1박 2일 동안 영화에 대해 토론하는 어린이 영화캠프와 국제 영상미디어 교육 포럼은 8월 23~24일, 27일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각각 진행된다.
또한 8월 22~28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성북아트홀에서는 1일 2회 무료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며 초등학생 및 성인 500여명이 참여하는 ‘관객심사단’ 선정, ‘영화일기 프로그램’ 등 성북구민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김영배 구청장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오는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릴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참여해 영화제와 홍보대사 소개 및 상영프로그램 발표에 나선다.
김 구청장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성장영화와 가족영화 중심의 국내 유일한 영화제로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따뜻한 안식처가 되고자 하는 바람을 담았다”며 “이번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미래세대와 사회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창구가 돼 영화를 향한 아이들의 꿈을 이루어주는 착한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6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는 (사)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며 성북구청과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