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청소년 리더십 멘토링 캠프. 사진제공=강남구.
[일요신문]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6일 소외계층 아동 멘토링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저소득층 아동과 자원봉사 청년 멘토를 대상으로 `청소년 리더십 멘토링 캠프`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소외계층 아동 멘토링 지원 사업은 한 부모 가족이나 기초생활수급가정의 저소득층 아동(멘티)들에게 자원봉사자 청년(멘토)를 일대일 매칭해 멘티 아동에게 필요한 학습과 예체능 교습·문화체험·상담 등 학교생활과 사회적응을 돕는 사업이다.
멘토링 지원 사업은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으로 올해는 71개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
강남구가 주최하고 강남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는 이번 리더십 캠프는 잠실 롯데월드에서 26일 오전 8시 30분부터‘안전교육’과‘오리엔테이션’을 강의로 시작된다. 참여자는 멘토링 사업 참여아동(멘티) 30명과 자원봉사자(멘토) 30명, 저소득층 청소년(역삼청소년수련관 방과 후 아카데미 참여자)10명 등 총 70명이다.
당일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는 ▲도전하며 성장하는 강남 청소년 리더 ▲문화체험으로 창의로운 강남 청소년 리더 ▲공동체 위크숍 등으로 공동체 활동을 위주로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상호간의 유대감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도전하며 성장하는 강남청소년 리더`는 도전, 상상, 화합의 3가지 미션에 맞는 ▲난센스 그림퀴즈에 도전 ▲상자속의 물건을 맞춰라 ▲멘토가 멘티에게 듣고 싶은 제시어 등 다양한 게임으로 구성해 상상력과 재미를 더했다.
구 관계자는 “소외계층 아동 멘토링 사업은 지역 내 학부모의 호응이 좋고 수요가 많아 연말까지 자원봉사자 멘토의 참여를 늘려 프로그램을 100개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멘토링 사업에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