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사상 초유의 재난을 겪고 있는 윈난성 주민들을 돕기 위해 침구ᆞ 위생도구ᆞ 의약품ᆞ 생활용품 등 4인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긴급구호키트 1만개(한화 약 17억 원)를 윈난성 자선총회와 연계해 재난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피해지역은 인명구조 외 모든 교통이 통제되고 있는 상황이라 통제가 풀리는 즉시 재난 지역에 긴급구호키트를 지원할 것”이라며 “ 집과 삶의 터전을 잃은 재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긴급구호키트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고 말했다.
이랜드 복지재단은 지난 2001년부터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총 5개국, 약 30개 지역에 14만2000여 개의 구호키트를 지원했으며 긴급구호키트에는 일반 생활에 필요한 28가지 생필품이 들어 있다.
한편 국내 태풍이나 수해 피해지역은 물론 2004년 스리랑카 쓰나미 피해, 2008년 방글라데시 사이클론 피해지역, 2011년 일본 지진, 2013년 중국 쓰촨성 지진 등 해외 재해지역에도 긴급 구호키트를 지원했으며 지난 4월 세월호 참사에도 지원했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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