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유동성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해 12월 30일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후 지난 7월 25일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으면서 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시공능력 19위로서 국내 건설업체 역대 최대 규모 해외 건축 프로젝트로 평가받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을 준공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국내 건설경기의 극심한 침체를 견디지 못했다.
쌍용건설은 이번 달 말까지 주간사를 선정한 후 9월 말께 매각 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초 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매각에 6개월 정도로 잡고 있지만 그보다 더 빠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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