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5시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노상에서 김능환 전 대법관의 차남 김 씨가 중상을 입고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다.
6일 경찰과 아파트 주민들에 따르면 김 씨는 아파트 경비원에게 발견돼 곧장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도중에 사망했다.
현장에서는 김 씨의 휴대폰과 지갑이 발견됐지만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모 국립대 졸업을 유예 중이던 김씨는 평소 취업 문제로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 씨 가족은 해당 아파트에 수년 전까지 살고 있었으나 현재는 다른 곳에 거주 중이다.
경찰은 김씨가 아파트 옥상에서 몸을 던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윤영화 온라인 기자 yun.layl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