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군인권센터
이 아무개 병장등 가해자들이 진술한 조서에 따르면 윤 일병이 강압적인 폭행을 당하다 쓰러지기 전까지 행해졌던 과정에 대해선 전혀 언급되지 않았다. 대부분 시인번복과 황당 궤변이 주를 이뤘다.
일례로 한 목격자가 “가해자 유 하사가 윤 일병의 뺨을 ‘짝’ 소리가 나도록 때렸다”는 진술에, 대해서 유 하사는 “아플 정도로 때린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황당 해명은 이어졌다. 검찰관이 “전기 스탠드로 때리면 위험하지 않느냐”고 묻자 한 가해자는 “방탄 헬멧을 씌워서 안전했다”고 해명했다.
진술 번복도 있었다. 이 병장은 4월 9일 윤 일병의 뺨을 때려 입에서 튀어나온 음식물을 먹게 한 적 없다고 주장했지만, 바로 다음날인 10일에는 ‘음식물을 핥으라’고 지시했다고 시인했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