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노조는 8일 서울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년을 일해도 월급이 100만 원인 현실을 바꾸기 위해 임금교섭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직원의 희생만 요구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 “사측은 시급 170원 인상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2015년 최저임금과 90원밖에 차이가 안 난다”며 “임원들은 여전히 수십억 원의 고액 연봉을 받으면서 비정규직 노동자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회사 측 태도를 비판했다.
대형 마트로서는 추석 연휴가 대목이어서 홈플러스 노조가 만일 총파업에 돌입한다면 큰 타격이 예상된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단독] 블록버스터 복제약 출시 앞두고…셀트리온 특허 복병 만났다
온라인 기사 ( 2024.04.25 18:25 )
-
월클 성장 ‘K-전차’ 세계로 질주한다
온라인 기사 ( 2024.04.24 17:14 )
-
'줄줄이 넘어갈 수도…' 네이버, 일본 정부 압박에도 라인 포기 어려운 까닭
온라인 기사 ( 2024.04.30 16:05 )